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 여름 특별 대관전’ 개최. 9월 4일까지 총 7회총 104명의 작가가 참여해 도자작품, 공연·행위예술 등 작품 300여 점 전시
[경인통신]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4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2 경기도자미술관 여름 특별 대관전’을 7번에 걸쳐 연다.
이번 대관전은 도예인의 창작 활동 지원과 작품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관료와 입장료 등이 전액 무료다. 재단은 당초 3회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운영 목적을 고려해 전시회를 7회로 확대했다. 7번의 전시회에는 총 104명의 작가가 참여해 도자 작품과 영상, 공연·행위예술(performance), 일회성 작품 등 총 305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전시는 ▲도자 조형 단체전 ‘다른 반복’(~7월 10일) ▲금속공예 개인전 ‘Connection’(7월 13일~31일) ▲장작가마 협회전 ‘전통장작가마전승보전협회 창립전’(8월 3일~7일) ▲도자공예 개인전 ‘이영민 개인전’(8월 10일 ~15일) ▲도자공예 개인전 ‘丁[정화]-불을 위한 오브제’(8월 17일~21일) ▲도자공예 협회전 ‘한국도자예술협회 정기전’(8월 24일~28일) ▲달항아리 단체전 ‘K-달항아리’(8월 31일~9월 4일) 순으로 진행된다. 첫 시작을 여는 도자 조형(전통적 도자기 형식을 현대미술 개념으로 바꿔 재구축한 도자공예) 단체전 ‘다른 반복’에서는 ▲권신애 ▲문혜주 ▲이재권 ▲정희승 ▲최챈주 ▲한세리 등 6명의 청년 작가(홍익대학교 대학원 도예과 졸업생)가 참여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전시장 시설물을 제작 도구처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작품은 완성작을 전시하는 ‘상징 공간’과 제작 과정에서의 참고자료, 드로잉(drawing) 등을 표현한 ‘혼돈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각 작품이 마주 보는 형태로 공간을 연출했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상반된 요소가 필연적으로 공존하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개인의 욕망이 자기중심적으로 작동하는 과정을 담았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서로 다른 7개의 주제와 작품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관전을 통해 도자 작품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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