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선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이 수원 유스 호스텔을 방문해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이루다 앙상블’ 학생들을 대상으로 60분에 걸친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악기를 지도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오산문화재단 물향기 엘 시스테마 단원 40명과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시대별로 바로크와 고전 시대를 지나 낭만 시대를 거쳐 현대곡까지 10곡이 연주됐으며, 앵콜 곡으로는 BTS(방탄소년단)의 Butter가 연주됐다.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은 “악기를 처음 접한 지 2달 되었는데 연습을 통해 이번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루다 앙상블 단원들에게 악기도 소개하고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이런 교류 활동이 자주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수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물향기 엘스테마 오케스트라 공연과 멘토링 활동으로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문화를 음악 멘토링이라는 연결고리로 더 쉽고, 편안하게 이어줬다”며 “경기 꿈의 학교 수업이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가치 있는 문화 교류를 이뤄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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