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극복 등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전환 시대에서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역할을 국내외 마을활동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환 시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전환 운동 창시자이자 영국의 전환마을 ‘토트네스’ 등 전환 네트워크 설립자인 롭 홉킨스(Rob Hopkins)와 영국도시재생협회 부회장인 제스 스틸(Jess Steele)이 기조 연사 및 대표 토론자로 참여했다. 기조 발표 이후 △(기조 세션) 다시, 마을이다 : 전환시대,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과제 △(세션 1) 계류 중인 마을공동체 기본법의 필요성을 2011년 제정된 영국의 지역주권화법(localism act)의 10년에 비춰 살펴보는 ‘법과 제도, 경제적 지속가능성’ △(세션 2) 전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과 접근을 모색하는 ‘전환 역량’ △(세션 3)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내외 마을을 초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전환을 향해 노력하는 마을들’ 등이 진행됐다. 세션별 대담 참여자는 △(기조 세션) 롭 홉킨스(Rob Hopkins), 제스 스틸(Jess Steele),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신남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세션 1) 스티브 와일러(Steve Wyler) 영국 베터웨이 공동의장,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세션 2) 야마자키 료(Ryo Yamazaki) 일본 스튜디오 L 대표, 케빈 양(Kevin Yang) 대만 5% 디자인 액션 대표, 김은희 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정책연구센터장 등 △(세션 3) 사무엘 응(Samuel Ng) 몽포트케어 설립자, 파티팟 수숨파우(Patipat Susumpao) 태국 오픈드림 상무이사, 오카베 토모히코(Tomohiko Okabe) 일본 코토랩 대표 등이다.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교류 행사인 만큼 모두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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