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소년과는 2009년부터 수원시 초·중·고등학교 중 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다목적체육관 건립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문제는 원일초·산남중 등 10개교(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는 아직까지 체육관이 없는 상황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장미영 의원은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학생들의 급식실과 강당 등 우리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데 필수적인 시설을 확보하는 문제임에도 사업 추진이 부진해 우리 학생들이 차별적인 교육 환경에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소년과에서는 “내년에 10개교 중 6개교에 대한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도록 예산재정과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장미영 의원은 “수원시가 수년 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지만 여전히 경기도에서 다목적체육관이 없는 학교가 제일 많은 지자체" 라며 "타 지자체는 앞으로 체육관 미보유 학교가 1~3개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여타 사업에 수백억 원의 예산을 지출하면서도 우리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은 늘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계속 후순위로 밀리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최소한 내년도 사업 예산은 반드시 편성해야 한다”며 시 행정을 비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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