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기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 안용파출소 김현규 경장은 지난 7일 오후 2시 5분경 발생한 농촌에 혼자사는 할머니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김 경장은 할머니로부터 “1000만 원을 입금했는데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부정계좌 등록과 인출차단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서대문경찰서 범죄수사과 강일구입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유출이 돼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돈을 타인명의 통장으로 급히 입금해야 합니다”라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할머니가 해당은행에 1000만 원을 입금한 후 파출소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장은 신고를 접한 후 부정계좌등록 절차를 진행해 피해금의 인출을 차단했다. 김 경장은 “할머니가 노년을 위해 모았던 귀중한 돈으로 농촌에 혼자 기거하는 할머니가 침착하게 대응한 게 다행스럽다”며 “보다 더 많은 홍보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피해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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