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1학기 얼리버드 185명 수료식 열려오산시만의 전문화된 일반고 진로 선택 지원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활동 내용 공유와 참여 소감, 의견 나눔의 시간 가져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1학기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29일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된 수료식에는 1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수료한 일반고 1~2학년 학생과 프로그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1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진로탐색 분야와 진로설계 분야로 나눠 운영됐다. 진로탐색 분야는 학교별 특화과목 형태이다. 학교별 수요조사를 통해 △매홀고(시각디자인 외 3개) △성호고(경제학 외 1개) △세교고(미술심리상담학 외 1개) △오산고(컴퓨터 프로그래밍) △운암고(경영학 외 2개) △운천고(생명과학 외 2개)에서 개설되었다. 진로설계 분야는 공통과목 형태로, 특화과목을 개설한 6개 학교에서 대입 준비를 위한 계열별 전공 안내, 나에게 적합한 진로, 대학 선택하기 등 개별 맞춤형 진로설계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모두 238명의 참여 학생 중 185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78%의 수료율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1명씩 선정된 수업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활동 우수자에게는 각각 오산시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부 총장상이 수여됐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 학생은 “관심있던 분야를 진로로 선택하는 것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얼리버드를 통해 교수님과 현장의 많은 분들께 여러 조언도 얻고 진로로 잘 살릴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돼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관심 있는 분야의 전문적인 이론 수업과 생동감 넘치는 체험 수업을 통해 각자의 진로에 한 발 더 가까워졌으리라 생각한다”며 “오산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행복하게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일반고 진로선택지원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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