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가 6일 중국 하얼빈 흑룡강 동만산업 발전기지 간의 만화와 애니메이션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한태 부천시의회 부의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 21명으로 구성된 부천시 방문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하얼빈을 방문, 국제빙설제에 참석하고 송희빈 하얼빈시장과 양 도시의 교류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6일에는 하얼빈시 평방구 당 서기 배석 하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하얼빈시 동만산업 발전기지 간 우호교류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만화관련 주요행사에 상호 참가, 만화·애니메이션 작가와 기술교류 등 두 도시의 만화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부천시와 하얼빈시는 지난 1995년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국제빙설제, 복사골예술제, 동계박람회, 홈스테이 추진 등 문화·경제적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만화특구로 지정된 하얼빈과 부천시의 만화분야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교류 방향은 만화를 매개체로 하는 경제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개발 등 민관이 협력해 만화분야 교류 활성화에 더욱더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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