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권 청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에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당사자와 그 가족분들, 부산경찰 동료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산시민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지방청당은 “이번 일로 경찰청장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으며 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조직 운영 방식을 바꿔 나가겠다”며 “낮은 자세와 따뜻한 마음으로 동료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존중하면서 부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최근 보고서를 제때 가져오지 않았다며 총경급 간부에게 심한 폭언을 하며 야단친 게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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