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가족여성회관, ‘동시대를 살아간 수원의 용감한 여성전’ 연다오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동시대를 살아간 용감한 여성전’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 수원도시공사 가족여성회관은 오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동시대를 살아간 용감한 여성전”을 기획,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수원평화나비,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특별전은 8․14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8.15광복절을 맞아 역사 속 동시대를 살아간 수원지역 용감한 여성들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서 여성인권운동가로 거듭나 여성 인권신장은 물론,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 작고하신 안점순 할머니의 사진과 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수연화 경로당 등 지역 어르신 150명이 참여해 완성한 ‘수원지역 여성독립운동가 그날의 함성전’과 국립여성사전시관이 후원해 마련된 ‘대한민국 여성독립운동가 배너전’ 관람도 가능하다. 특별전을 공동 주관한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그려낸 투박한 작품들이지만 역사적 사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회고했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 여성독립운동가와 여성인권활동가 등 역사 속 수원의 용감한 여성들의 활동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인권 문제를 생각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10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문의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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