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수원지회 조합원일동은 오는 15일 12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수원시 감독소홀 규탄과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합은 14일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이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을 거부하고 있어 노사간 신뢰가 무너지고 갈등이 빚어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은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전량을 소각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수원시 민간위탁조례에 따라 (주)삼중환경기술이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수원시의 관리감독책임이 있는 공공기관”이라며 “시설에 근무하는 이들은 모두 51명으로 2000년 가동이래 3년 단위 계약, 6회차에 걸쳐 현재까지 15년간 (주)삼중환경기술이 독점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 지난 2000년 본격적으로 가동된 이후 단 한 번도 다이옥신 등 각종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상 배출한 적이 없고 운전기간 중 무재해 15배수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00년 운영시작 때부터 시설에서 쓰레기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폐열을 한국난방공사에 판매했으며 2011년에는 43여억 원, 2012년에는 52여억 원의 폐열판매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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