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은방에서 30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15일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A모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 9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모 귀금속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다 비상벨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천안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현종필 경사와 홍영준 경위에게 발견됐다. A씨는 500여 미터를 뒤쫓아 온 현 경사가 다리를 걸어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50미터 가량 도주하던 중 바닥에 있던 돌을 집어 들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달려드는 등 격렬하게 저항 하다 경찰관이 발사한 실탄에 우측 허벅지를 맞았으며 그 후에도 20∼30여 미터를 더 도주하다 검거됐다. A씨는 바로 한 대학 병원에서 치료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 경사는 검거 과정에서 얼굴 부위에 찰과상과 전신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동남경찰서 홍 서장은 “범죄자를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에서 검거한 것은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의식으로 기본임무를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동남경찰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