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로 교명 변경(의)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과 함께하는 대학...재단 변경으로 비리대학 오명 떼고 대학 정상화 가속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 서·남부권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인 신경대학교가 화성의과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신경대학교는 지난해 재정기여자선정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재정기여자 공모 절차를 실시한 이후 (의)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을 재정기여자로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에 신경학원(신경대학교) 정상화 추진실적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27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정상화 추진’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 지난 1월 24일 정이사가 선임, 3월 학교법인 신경학원 최병철 이사장 취임, 신경대학교 김진영 총장이 취임했다. 31일 선경대학교에 따르면 신경대학교는 지난 5월부터 교명변경 TFT를 구성해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 전체와 지역주민, 지자체 등의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차 교명 변경에 대한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95.9%의 압도적인 비율로 교명 변경에 찬성, 2차 교명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화성의과학대학교’가 67.2%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대학평의원회,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친 후 교육부에 교명 변경 인가 신청을 하였으며, 그 결과 8월 31일자로 ‘화성의과학대학교’로의 교명 변경 인가 승인을 교육부로부터 받게 돼 조만간 신경대학교가 화성의과학대학교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화성시 내의 대학 중 ‘화성’을 교명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대학교가 되게 됐으며, 화성시가 가지고 있는 실학의 정신을 이어받아 의과학 특성화 중심의 대학이 되는 초석을 놓게 된다는 게 학교측 설명이다. 변경되는 화성의과학대학교는 의과학 분야 특성에 맞게 교과과정 개편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학과명 변경 승인을 받아 3개 계열(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8개의 학과(간호학과, 의생명과학과, 컴퓨터사이언스학과, 경영학과, 경찰행정학과, 사회복지보건학과, 뷰티아트케어학과, 스포츠건강학부)로 운영된다. 김진영 화성의과학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명 변경으로 의과학 특성화 대학으로서 대학 인지도와 이미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성의과학대학교는 강소대학, 세상에 없던 기적의 대학이 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의과학대학교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수시 모집이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진학사와 유웨이어플라이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마감일인 17일은 오후 7시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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