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검은진주 ‘오디’ 뽕나무 묘목 신청하세요도 잠사곤충사업장, 1만 주 공급…다음달 13일까지 분양 신청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잠사곤충사업장은 올해 가을 오디 전용과 뽕잎용 뽕나무 묘목 3개 품종 1만주를 도내 재배농가에 공급키로 하고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분양 대상 뽕나무는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해 육성한 것들로 오디 전용은 다수확 품종인 ‘대심’과 당도가 기존보다 높고 수확 시기가 빠른 ‘수향’ 등 2개 품종이며 뽕잎용은 수량이 많은 ‘와이케이(yk)-209’ 1개 품종이다. 이 중 지난 2012년 신품종으로 등록한 수향은 기존에 공급한 오디 품종보다 수량이 70% 정도 적지만 기상이변 등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수확이 가능해 강우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향은 또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높은 당도에 따라 다양한 층에서 선호해 미래 전략 대체품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묘목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로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잠사곤충사업장 관계자는 “앞으로는 도내 오디 재배 농가의 소득 강화를 위해 우량 뽕나무를 전량 공급하고 고품질 오디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