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 해오름초등학교(교장 안순례)는 9월 14일~16일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1~2학년을 대상으로 교장 선생님의 독서 수업을 했다.
해오름초는 2022학년도 책 읽는 학교 모델 중심교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해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 삶의 지평을 넓히는 학생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책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의 수업은 1~2학년 학생들의 요구와 관심을 고려해 환경과 생태, 인성 등과 관련된 재미있는 그림책을 선정해 진행했다. 책 읽기에 선정된 ‘열두 달 나무 아이’라는 책으로 자신의 탄생 달과 나무를 연결하여 나무의 종류를 알아보고 탄생목을 여러 가지 이름으로 지어 부르면서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탄생목이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 하면서 자신과 나무를 동일시하는 경험을 통하여 환경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만 교장 선생님께서 재미있고 실감 나게 읽어주셔서 책 읽는 시간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교장선생님께서 또 읽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순례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읽고 책을 통해서 자신을 알고 친구를 이해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오름초는 책 읽는 학교 모델 중심교 운영과 관련하여 ‘동네-book 교사 독서연구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독서역량을 강화하고 독서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독서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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