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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1사단보병사단은 20일 오후 2시 신병교육대대에서 직접 입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영식은 250여 명의 장정과 1000여명의 가족, 친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단은 행사 간 군악대 공연, 홍보영상물 시청, 장비 견학, 안보갤러리, 부대를 찾아온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카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딱딱한 입영식을 ‘입영축제’로 승화시켰다. 특히 입영장병이 부모님을 업고 지나가는 ‘어부바길’, 사단 해안경계 사진을 배경으로 가족, 친지 등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입영장병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 등을 운용해 눈길을 끌었다. 부대관계자는 “사단 직접입영을 통해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관광 등 경기 서남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해 말 육군 306보충대대가 해체되면서 경기지역 부대에 배치되는 장정들은 올해부터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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