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동부서, 학교 주변 불법 신변종 성매매 현장 단속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09 [11:46]

화성동부서, 학교 주변 불법 신변종 성매매 현장 단속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09 [11:46]
경찰이 학교주변 정화활동에 팔을 걷었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는 지난 5일 밤 10시경 궐동 모 대학교 인근에서 신변종 성매매업소를 차리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윤모씨(32) 7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 201391일부터 “K-OO 대화방이라는 신변종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최초 업소를 방문하는 손님에게는 현금 8만원을 받고 성매매 여성과 유사성행위 알선했고, 신분확인 된 단골손님에게만 현금 17만원을 받고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손님이 1층 엘리베이터에서 4층 버튼을 누르면 업소 내부에 초인종이 울리도록 알림장치를 설치하고, 업소 출입문에는 강철로 된 2중문과 CCTV 등을 설치, 외부에서의 강제 진입을 차단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영업을 해왔다.
특히 이 업소는 지난 해 8월 같은 혐의로 단속됐음에도 업주 명의만을 바꾸어 재영업을 한 것으로 단속 현장에서 업주 김모씨(34)도 함께 검거했다.
화성동부서는 지난 122일 동탄 신도시 학원가 밀집지역에서 오피스텔 2개를 임대해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 운영 및 알선한 업주와 지난 2013년 학교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성매매업소 등 15개 업소를 단속해 27명을 불구속 입건한바 있다.
윤 서장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는 학교주변의 신변종 업소, 출장 성매매 및 청소년 성매매 등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단속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 할 수 있는 학교정화구역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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