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현재 전국 사이버지식정보방의 PC 가동률 28.7% 불과...사실상 방치상태”성 의원, “사이버지식정보방 낭비하지 말고 AI교육장으로 활용해야”
지난 2007년 도입된 사이버지식정보방(영내 PC방)은 인터넷이 보편화된 사회에서 장병들이 정보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전국 군부대에 중대, 혹은 대대 단위로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2007년~2009년 예산 집행액은 자료가 존재하지 않았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월평균 가동율은 2018년 이전까지는 90%에 가까워 장병들의 이용이 많았으나, 2019년 병사들에게 휴대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가동률이 반토막으로 줄었다. 이에 2020년부터 우리 군은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일부 감축했으나, 그럼에도 가동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급기야 올해 8월까지 가동률은 28.7%로, 사실상 네 대 중 한 대 정도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교육 시범부대로 지정된 육군 5군단·6사단, 해군7000단, 공군7전대, 해병대사, 국통사 내 정보통신대대 등에 교육장 기반환경 구축과 단말기(노트북) 구매 등을 위한 예산 18억 9000만원이 편성돼 이미 전액 집행됐다. 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도 이 사업에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26년까지 이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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