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카드 기술자 등으로 팀을 구성해 6억 5000만 원 상당을 편취하고 사기도박을 빌미로 협박해 5300만 원을 빼앗은 김모씨(53·마약공급자)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권모씨(38·도박 도구준비책)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 등 9명은 도박장 등에서 알게 된 카드 기술자와 마약 공급자 등으로 지인들을 상대로 금원을 편취키로 공모해 지난해1월 동래구 수안동 김씨 컨테이너 박스에서 박모씨(54)를 유인해 필로폰을 커피에 타서 마시게 한 후 포커도박을 하면서 2500만 원을 빼앗는 등 6명으로부터 포커 도박과 특수약품 처리된 목 카드와 특수렌즈를 이용한 바둑이 도박으로 수회에 걸쳐 6억 5000만 원 상당을 편취했다. 또 이들은 조모씨(50)가 특수약품 처리된 표시목 카드를 이용한 사기도박을 벌였다는 빌미로 협박해 12회에 걸쳐 5300만 원을 빼앗았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을 쫒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