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이 선박에 대한 불법행위를 확인해 입건 수사중에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3일 ‘북태평양, 대서양 등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에 선장을 비롯한 필수 해기사를 태우지 않은 채 운영한 50개 선사 172척의 선박에 대한 불법행위를 확인해 현재 입건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53명의 사상자를 낸‘오룡호’침몰사고와 관련해 자격기준 미달인 선장, 기관장 등을 승선시키고 통신장 등 일부 선원은 승선시키지도 않은 승무기준 위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선사의 승선원명부․항만청 공인자료 등을 분석해 위반사실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은 불법행위를 일삼은 선사의 대표를 순차적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승무기준 위반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