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종합청사 강당서 특별한 결혼식 열려강당을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용도로 지역주민들에 개방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 종합청사 강당에서 특별한 웨딩마치가 열렸다. 웨딩마치 당사자인 달서구 최모씨(33)와 이모양(35)은 “공사 강당을 결혼식 용도로 개방한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신청했다”며 “예식시간에 쫓기지 않고 직접 구상하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사에서는 여성가족부에서 건전한 혼례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공공시설 예식장 안내 사이트인 혼례종합정보센터(http://weddinginc.org)에 등록하는 등 결혼식 유치에 노력해 오고 있다. 도시철도공사 휴일 강당 사용료는 4시간 기준 7만 원이며 장애인의 경우 할인을 해주고 있다. 홍 사장은 “앞으로도 신혼부부뿐 아니라 재혼이나 황혼 결혼, 다문화가정 결혼 등 지역주민들과 같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사랑받는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지하 강당(250석 규모)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으며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용도로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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