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

10월 7~9일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전시

한정민 | 기사입력 2022/10/07 [14:11]

수원시, '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 전시

10월 7~9일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전시
한정민 | 입력 : 2022/10/07 [14:11]
'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대상작 ‘사르르, 일상’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59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11회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본상 16점과 입상작 31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등 66여 점을 전시하며, 조각보·자수·매듭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은 곽은선씨의 ‘사르르, 일상’, 농촌진흥청장상인 최우수상에는 이재진씨의 ‘선연’과 김정미씨의 ‘마음 가는 대로-한산모시와 함께’가 선정됐다. 

 

7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에는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각 100만 원 등 본상 수상자 16명, 입선 수상자 31명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서은영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출품작은 줄어들었지만,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규방공예 전시회를 통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규방(閨房) 공예는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전통 공예다. 수원시는 전통 규방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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