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59회 수원화성문화제’, 3일간 축제 마무리

7~9일, 행궁광장·수원화성 일원에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4년 만에 열려

한정민 | 기사입력 2022/10/10 [12:40]

‘59회 수원화성문화제’, 3일간 축제 마무리

7~9일, 행궁광장·수원화성 일원에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4년 만에 열려
한정민 | 입력 : 2022/10/10 [12:40]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3일간 축제 마무리 (9).jpg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59회 수원화성문화제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 7일 저녁 연무대 국궁터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로 시작돼 정조가 꿈꿨던 새로운 세상의 시작,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론 400여 대를 활용한 라이트쇼는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문구를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개막식에서 정조대왕은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사회를 만들고자 했다정조대왕이 추구했던,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모두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야조(夜操),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공연과 드론 퍼포먼스는 8일 저녁에도 계속됐다.

 

행궁광장에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시민 놀이터 성안에서 ~()’이 운영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던 관람객들에게는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3일간 축제 마무리 (12).jpg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2018년 이후 4년 만인 8일 서울 창덕궁에서 행차를 시작해 9일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을 행차했다.

 

9일 행차는 빗속에서 진행됐지만 수많은 시민이 운집해 행렬을 맞았고, 시민들은 비를 맞으며 행렬을 재현하는 출연자들에게 힘내세요!”라고 소리치며 함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9일 오후 장안문에서 수원유수로서 정조대왕을 맞았다.

행차 중인 왕에게 백성들이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격쟁’, 호위 부대 장용영이 자객을 막는 자객대적공방전도 재현됐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행궁광장에서 시민과 관람객들이 대동(大同) 놀이를 함께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대동 놀이에 함께한 이재준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함께해주시고, 축제를 즐겨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내년 60돌을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멋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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