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평촌공업고등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학부모 만남의 날 개최

고교단계의 일학습병행제도에 관심 증대 및 궁금증 해소

이영애 | 기사입력 2022/10/13 [11:31]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평촌공업고등학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기업-학부모 만남의 날 개최

고교단계의 일학습병행제도에 관심 증대 및 궁금증 해소
이영애 | 입력 : 2022/10/13 [11:31]
평촌공업고등학교, 기업-학부모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있다.
[경인통신] 안양 평촌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호)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거점학교로 10월 12일 오후 6시부터 참여기업, 학부모, 학교, 유관기관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해 기업-학부모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재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해당 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하여 효과적으로 실무역량을 키우는 제도이다.

평촌공업고에서 실시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는 스마트전자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1학년 2학기에 학생을 선발해 2~3학년 때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현장에서는 심화실습을 연계 실시한다.

이번 기업-학부모 만남의 날은 도제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 졸업 후 P-TECH 단계(전문학사), 병역특례 및 고도화 단계(학사, 석사) 혜택에 대한 안내, 학부모 및 기업 관계자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헹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생소한 제도에 참여하겠다고 했을 때 나이가 어려 힘들지 않을까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오늘 아이가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분들을 만나고 보니 더 신뢰가 생기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 참여기업의 대표이사는 “학교에서 좋은 학생들을 선발해 연계해준 만큼 회사에서도 학생들이 업무에 잘 적응하고 성장해서 전문 기술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교장은 "도제 제도는 고등학교뿐 아니라 졸업 후 후학습 경로 모델에 맞춰 단계를 밟아 나가면 사회적 위치 및 경제적 자립의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업체에 가서 성실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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