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와 ㈜태영종합개발(대표 유희봉)이 2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관광․레지던스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관광․레지던스 호텔은 현재 당진시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수청2지구 에 위치할 예정이며 관광호텔은 지하 3층 지상 20층 240실(연면적 2만 6580㎡), 레지던스는 지하 4층 지상 15층 260실(연면적 1만 9750㎡) 규모로 건립이 추진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태영종합개발은 별도의 법인을 설립해 사업계획 승인 후 2년 안에 호텔과 레지던스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건립이 완료된 후에는 법인 본점을 당진시로 이전한 뒤 호텔 운영에 필요한 신규직원 고용 시 당진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 시내권에는 이를 수용할 만한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관광․레지던스 호텔 건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호텔 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레지던스 호텔 건립이 추진되는 수청2지구는 당진시청사 동부대로 건너편에 47만 8224㎡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10일 충남도로부터 지정 승인됐으며 사업시행자 선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6년 착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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