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전고등학교, 비전 go 독도 지킴이 페스티벌 개최독도 교육의 모든 것, AR을 활용한 독도교육부터 굿즈 디자인 전시회까지!
[경인통신] 비전고등학교는 9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본교 3층 홈베이스에서‘비전 go 독도 지킴이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독도를 형상화한 굿즈 디자인 공모전과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자율교육과정과 연계한 독도 수업이 진행됐다. 이때는 AR을 활용한 독도의 역사, 생태 교육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독도 보물찾기 게임과 여러 체험행사가 연계됐다.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독도 굿즈 디자인 공모 작품과 수업 결과물이 전시회 형태로 진행되며 ‘비전 go 독도 지킴이 페스티벌’이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비전고등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한 올바른 영토주권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은 독도를 자신의 영토로 편입하고자 전방위에 걸쳐 역사 왜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주권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교육 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비전고등학교에서는 일회성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독도의 날’ 행사에서 탈피하여 학생 주도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연계한 ‘비전 go 독도 지킴이 페스티벌’로 기획하여 진행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점은 다양한 활동들이 독도를 주제로 연결되어 장기간 이뤄진다는 것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의 계획과 진행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비전고등학교 학생 자율모임 중 하나인 ‘비전 크리에이터’는 9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독도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발하여 굿즈로 제작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1학년 배OO 학생은 “독도를 굿즈로 표현하면서 독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독도 내 다양한 생태와 환경, 역사를 탐구하면서 독도만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되면서 일본에 의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강치를 통해 독도의 다양한 정보를 이미지로 형상화한 키링으로 디자인하면서 독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 자율모임 중 하나인 ‘BLS(비전 리더 스쿨)’에서는 다양한 게임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인식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했다.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독도 수호 사진첩’완성하기를 주제로 독도 보물찾기 게임과 독도 생태 돌림판, 독도 O, X게임을 했다. 게임 참여자들은 독도와 관련된 사진을 모아 ‘독도 수호 사진첩’을 완성하는 것이다. 전교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곳곳에 독도 관련 정보와 자료를 게시했다. 행사를 주도했던 BLS의 1학년 노OO 학생은 “모든 친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특히나 친구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면서 독도에 대해 많이 알게 됐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친구들이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을 통해 알아가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독도 지킴이 활동에 발맞춰 교사들은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자율교육과정을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역사, 지리, 국제법, 생태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업 속 소재로 다루었다. AR을 활용하여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독도 관련 정보를 찾아 일본이 주장하는 10가지 내용을 반박하는 근거를 찾고, 진로에 맞춰 독도 박물관을 건립하거나 소책자를 제작하여 독도가 우리의 명백한 영토이자 생태의 보고임을 알아갔다. 비전고등학교 류지윤 교감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아는지 물어보면, 사실 모르는 국민이 더 많을 것이다. 독도의 날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이맘때쯤 학교에서는 일회성 행사로 독도 계기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올해 본교는 학생들이 독도지킴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학습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굿즈로 제작하는 메이커활동으로 연결했으며, 오랜 기간 홍보하고 마침내 자율교육과정 기간에 자료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의 관심을 끌고, 독도체험활동에 진심인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주권 의식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또한 학교의 교육이 학생의 앎과 삶이 연결된 배움중심 실천중심의 학습과정에서 학생의 변화와 성장을 확인하는 행사였다. 그동안 미래사회를 대비한 비전고 교육과정 운영에 수고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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