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선출다문화 사회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해 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위촉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6개국을 대상으로 대표자를 선출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2005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상담, 무료진료, 축제, 체육대회, 한글, 기술교육 등 체계적 진행으로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세계인의 날 행사,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마당 등 종합 축제와 행사를 중앙 부서와 연계해 개최하고 태국 쏭크란 축제, 인도네시아 원데이 등 국가별 축제를 각국 대사관과 공동 개최해 문화적 다양성을 서로 이해하고 자원하고 있다. 제 시장은 “국적을 떠나 안산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모든 사람이 안산시민 이므로 인권과 복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가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해 선진 다문화 도시로써의 안산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정명현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국가별 대표자 협의회 회의에서 외국인주민행정을 수행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국가별 주간 운영, 외국인 주민 우편사서함, 축제 공동개최, 종목별 국가대항 체육대회 등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로 지난해 말 등록외국인만 7만 56명에 달하고 국적취득자 등을 포함하면 8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0% 이상인 82개국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제글로벌 도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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