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산시, 1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선출

다문화 사회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해 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위촉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03 [14:00]

안산시, 1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선출

다문화 사회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해 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위촉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03 [14:00]
22안산 16개국 외국인주민 대표자 선출1(기념사진).jpg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6개국을 대상으로 대표자를 선출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2005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상담, 무료진료, 축제, 체육대회, 한글, 기술교육 등 체계적 진행으로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세계인의 날 행사,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마당 등 종합 축제와 행사를 중앙 부서와 연계해 개최하고 태국 쏭크란 축제, 인도네시아 원데이 등 국가별 축제를 각국 대사관과 공동 개최해 문화적 다양성을 서로 이해하고 자원하고 있다.
제 시장은 “국적을 떠나 안산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모든 사람이 안산시민 이므로 인권과 복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가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해 선진 다문화 도시로써의 안산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정명현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국가별 대표자 협의회 회의에서 외국인주민행정을 수행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국가별 주간 운영, 외국인 주민 우편사서함, 축제 공동개최, 종목별 국가대항 체육대회 등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로 지난해 말 등록외국인만 7만 56명에 달하고 국적취득자 등을 포함하면 8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0% 이상인 82개국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제글로벌 도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