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헤 대통령이 충북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4일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창업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충북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양희 미래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신용한 청년위원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정우택·이종배·박덕흠·경대수·변재일 국회의원 등 130여 명이 같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북에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크게 발전시켜 청풍명월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진천 제로에너지하우스실증단지 등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돼 충북이 ‘바이오·뷰티·친환경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충북이 화장품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뷰티 바이오산업은 충북 지역 여성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이 주 소비자인 뷰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에 대기업의 R&D와 자금을 연결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LG의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 1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펀드 등을 연계해 도내 바이오 벤처 기업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술과 장비 지원 등을 통해 뷰티분야 벤처 중소기업의 해외 화장품·뷰티시장 진출을 돕고 경력단절 여성의 뷰티분야 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며 LG그룹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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