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부산, 의료관광 수도권 독식에 공동대응 선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2/06 [14:49]

대구·부산, 의료관광 수도권 독식에 공동대응 선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2/06 [14:49]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광역권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와 부산이 손을 잡고 공동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의 80.3%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에 공동대응하고 양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 부산시 정경진 행정부시장, 한국관광공사 이재성 국제관광본부장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 지역의 우수한 의료산업과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공동 상품개발과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는 관련 정보 교환, 상호교류 확대 등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단독으로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 바 있으며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보다 매력적인 특화상품을 개발해 2015년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1만 5000명 달성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매력적인 의료관광 상품과 장기 체류형 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