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양시는 ‘제9회 안양시 기부의 날’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나눔의 마음을 모아 희망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평촌1번가 중앙분수대 앞에 포토존과 함께 기부 단말기와 모금함을 설치했고, 달안동과 관양1동ㆍ비산2동ㆍ석수3동 기부 행사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소중하게 채운 저금통을 전달해 나눔의 기쁨을 더했다. 부림동 역시 동장실을 활짝 열어 ‘책저금통’을 들고 모여든 아이들을 맞이했다. 안양3동에서는 10월부터 추진한 기부 특화사업 ‘걷GO, 기부하GO’ 저금통 전달식과 함께 댕리단길을 비롯한 지역 자영업자들의 성금 기탁이 이어졌으며, 평안동은 안양청우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성금을 기탁받았다. 귀인동과 안양8동, 비산1동에서는 주민자치회 및 여러 사회단체에서 마스크와 의류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고, 기부 물품 판매로 성금을 모금했다. 박달2동 사회단체는 500kg의 김장을 직접 담가 경로당 및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으며, 부흥동과 호계1동에서도 어르신들에게 김치와 도시락을 전달했다. 안양5동 근명고등학교 베이커리카페과 학생들은 직접 만든 빵을 전하며 기부에 동참했고, 신촌동, 안양1ㆍ7동, 호계2ㆍ3동 등에서는 바자회와 음식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혜영 안양7동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기부를 통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한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의 열기로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사)소셜워크도 안양시 자원봉사자 30명과 함께 김장을 담가 400포기(약 620만원상당)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소셜워크는 2014년부터 연탄배달, 물품 기부 등으로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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