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사업 투자 미끼로 투자자 123명에게 240억 원 상당을 가로챈 대표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총경 고기철)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 경 까지 자영업자들에게 “카드사와 달리 카드결재승인 다음날 수수료를 제외한 액수를 입금해 주겠다” 해 투자자 123명을 유치, 240억 원 상당 투자금을 교부받아 가로챈 대부회사 대표 J모씨(45)를 구속하고 공범인 L모씨(6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J씨(45)는 지난 2008 경부터 상호만을 변경하는 방법으로 대부회사를 운영하던 중 2010년 3월 경 부터 자본금도 없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대부 회사를 설립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카드 가맹점 수익매출 열람 프로그램’(일명 CRC프로그램)이 원금손실이 절대 없는 안정된 대부상품이라고 선전해 회원을 모집한 혐의다. 사내이사 L씨(60) 등 3명은 투자자 모집을 돕고 활동비 명목으로 대가를 받는 등 공범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J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할 예정이며 향후 동일 수법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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