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9권역 5개 학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 캠페인 진행폐휴지와 박스를 재활용하여 탄소제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조형물 제작하여 교내 설치
[경인통신]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송원중학교, 수원중학교, 칠보중학교, 수원고등학교, 율천고등학교 등 5개교의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일상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 캠페인'을 2학기 동안 지속하고 있다.
11월 21일에서 25일까지 칠보중학교에서는 ‘지구사랑 알맹상점’이라는 명칭으로 학생들과 일상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혹은 직접 사회복지실로 찾아와 매일 자신의 텀블러 사용을 인증했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접 손바느질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를 제작해 무심코 사용하게 되는 비닐과 종이컵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송원중과 칠보중에서는 폐휴지와 버려지는 박스, 페트병 등을 재활용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조형물을 제작해 교내에 설치했다. 제작에 참여한 칠보중 환경봉사단 성가연 학생은“행사를 홍보할 때는 늘 화려하고 새로운 것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탄소제로 실천 캠페인 주제에 맞게 박스를 재활용한 것이 뜻깊었다. 그리고 결과물도 쓰레기처럼 느껴지지 않고 충분히 예쁘게 나와서 뿌듯했다. 이걸 보고 많은 친구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5개교의 환경봉사단 및 캠페인 참여 학생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제작한 폐현수막 장바구니는 학교 인근 동행정복지센터 혹은 복지관에 기증하여 이웃들과 일상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 노력을 함께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실천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환경 보호를 위한 의식도 확산할 수 있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칠보중 맹성호 교장은“학생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어려움을 깨닫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며 친구들, 이웃들과 그 성찰의 과정을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주체적으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 중 ‘나의 탄소제로 실천 약속’은 사회복지실에 전시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일상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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