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당진시 한 노신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팡이 75개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노신사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 지팡이만 기부하고 조용히 사라져 송산면사무소 직원들이 확인에 나선 결과 주인공은 송산면 유곡리에 사는 최재영(1939년 생) 어르신으로 밝혀졌다. 송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지팡이를 기부해 주신 최 어르신이 같은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간 동년배 이웃들을 향한 사랑이 전해졌다”며 “기부된 지팡이는 19개 경로당과 면사무소에 비치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자유롭게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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