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학원과 상가에 침입해 30회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을 훔친 권모씨(37․절도 등 12범)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주인 혼자 있는 업소를 물색 후“택배를 1층 편의점에 맡겼다 찾아가라”는 방식으로 전화 후 업주가 자리를 비는 틈을 이용해 30회에 걸쳐 40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윤동근 군포경찰서 강력계장은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의 경우 택배 수령을 위해 잠깐 자리를 뜰 때 반드시 문단속을 해야 한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증가하는 택배를 이용한 절도가 기승할 것에 대비, 주민들을 상대로 범죄예방법을 홍보하고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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