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산중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제2차 오산학생 토론리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2012년에 시작되어 11년째를 맞이한 오산학생 토론리그는 오산의 대표적인 혁신교육 모델인 ‘오산 토론수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토론을 배우는 친구들에게 실전 토론경험을 제공하여 논리력과 사고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3:3 의회식 토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토론기법을 응용한 ‘오산식 디베이트’를 개발하여 토론 경기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교육적 효과를 더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1학기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리그는 오산 관내 초·중·고등학교 22개교 48팀 14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 보유세 부과’, ‘AI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과 같은 주제에 대하여 찬성·반대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리그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는 “최근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다양하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2011년부터 학생토론동아리, 토론수업 지원, 토론캠프, 토론리그 등 다양한 토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중고 교사들로 구성된 오산토론연구회, 학생토론연구회와 함께 나날이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