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옛 도청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띄운다

29일, 도 구청사 활용을 위한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로케이션 팸투어 개최...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이영애 | 기사입력 2022/11/29 [14:09]

경기도, 옛 도청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띄운다

29일, 도 구청사 활용을 위한 영상산업 관계자 초청 로케이션 팸투어 개최...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이영애 | 입력 : 2022/11/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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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경기도가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화·드라마 촬영지 유치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9일 오후 영화드라마 제작자, 감독, 피디(PD) 등 영상산업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옛 경기도청사 촬영 지원을 위한 로케이션 팸투어(홍보 목적 현지답사)’를 개최했다.

 

옛 경기도청사는 노출콘크리트와 테라코타(대형 타일의 일종) 외벽 장식이 있는 1960년대 모더니즘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옛 도청사는 모두 65900부지에 도의회를 포함 10개 동의 건물이 있어 공공기관 로케이션 촬영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편 이미 드라마 한 편이 옛 경기도청사를 배경으로 내년 초 촬영되며, 추가 작품을 물색 중이다.

 

도는 이번 로케이션 팸투어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 해 우리는을 촬영한 수원 화성행궁처럼 옛 경기도청사도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경기도청사는 경기도 통합 예약시스템인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행사·회의 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된 벚꽃축제 등 각종 행사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00여 개의 로케이션 촬영지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중이며, 연간 130여 편의 영상물 촬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옛 경기도청사처럼 현재 유휴공간인 부천시 작동 군부대‘D.P’, ‘신병’, ‘육사오등의 촬영지로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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