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이석권)는 1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 가입해 유아용품 등 각종 중고 물품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400여만 원을 챙긴 이모씨(32)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4년 10월 경 부터 연말·명절 소비자 심리를 이용, 인터넷 상 여러 포털사이트 카페 회원으로 가입한 뒤 각종 중고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40여 명으로부터 400여만 원을 송금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등 여죄를 수사 중”이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명절 소비자 심리를 악용, 인터넷을 통해 각종 선물세트 등 물품 판매를 빙자해 접근하는 상습 사기범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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