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 협력사업인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11월 30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22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 53개교 통합보고회’를 개최했다.
통합보고회에는 사업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한 학교사회복지 사업의 성과를 발표함과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관리를 학교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일반적 보고회와는 달리 ‘학교사회복지사의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진행한 점 또한 관계자들의 재미와 더불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했던 2020년부터 학생들의 안전과 돌봄, 위생,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가정방문과 가정지원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아동학대, 방임, 폭력, 자살 등 사회적 문제와 직결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긴급하게 개입하며 도움을 주는 대상자 수도 연간 1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나와, 학교사회복지사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렸다. 수원교육지원청 황윤규 교육장은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생 교육복지를 실현하며 촘촘한 학생 안전망을 펼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를 비롯해 학교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한장수 시민협력국장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작한 학교사회복지사업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학교, 지역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사례관리를 비롯해 상담, 교육, 인권 보호 활동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원시는 2011년 4개교로 시작, 현재 53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원시는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교육지원청은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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