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팔탄민요 보존회, ‘현판식’과 ‘1회 정기발표회’ 열려

화성팔탄민요, 지난 5월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등록

이영애 | 기사입력 2022/12/04 [15:29]

화성시 팔탄민요 보존회, ‘현판식’과 ‘1회 정기발표회’ 열려

화성팔탄민요, 지난 5월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등록
이영애 | 입력 : 2022/12/04 [15:29]

1-2. 팔탄민요.jpg

 

[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 화성팔탄민요 보존회는 4일 팔탄면 향토민요 복원관(팔탄면 행정복지센터 내) 앞 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지정 현판식과 함께 1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화성시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화성팔탄민요는 경기 남부 지역과 충청남도 북부로 연결되는 문화권의 특성이 어우러져 면생이긴방아타령처럼 호흡이 긴 노래로 전승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팔탄민요는 옛 선조들이 농사일의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불렀던 노동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화성시 팔탄면에서 전해 내려오던 민요 중 팔탄 상여 회다지 소리1998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27-2호로 지정됐으나, 이후 보유자의 사망 등으로 전승 활동이 중단되자 팔탄면 주민들이 향토민요보존회를 구성한 것이 그 시작이다.

 

주민들이 오랜 기간 자료를 수집하고 복원 훈련을 한 결과 지난 5월 화성시 내에서 유일하게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1-1. 팔탄민요.jpg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5호 지정 현판식과 함께 지경다지기’, ‘모심는 소리등 다양한 민요 시연 무대가 펼쳐지며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자축했다.

 

박민철 화성시 문화관광교육국장은 화성팔탄민요를 지역의 살아 숨 쉬는 역사이자 미래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로 전승해 주신 향토민요보존회에 감사드린다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전통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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