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교통사고 안내 스티커 꼭 확인하세요!버스 운전자의 사고무마, 책임전가, 현장해결 종용 등 부당 사례개선
경기도가 버스 교통사고 신고 체계 개선에 앞장선다. 도는 22일 ‘버스교통사고 안내 스티커’를 활용해 버스 교통사고 발생 시 일반승객들도 보험회사에 사고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도내 전 버스에 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버스회사들은 보험료 인상을 피하기 위해 버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는 운송회사에게, 운송회사는 해당 보험회사에 사고 사실을 신고해야 하는 신고체계를 무시하고 운전자가 현장에서 합의토록 하는 등의 관행이 이어져 왔다. 홍귀선 도 버스정책과장은 “도의 이번 조치로 버스사고 발생 시 스티커를 통해 누구든지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사고를 은폐하는 등 부당행위가 줄어듦에 따라 보상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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