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도유림서 고로쇠수액 채취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22 [17:25]

경기도, 도유림서 고로쇠수액 채취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22 [17:25]
경기도가 보유한 도유림 내 자생 고로쇠나무의 수액채취가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22일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4월말까지 가평 화악산과 명지산, 남양주와 포천시에 위치한 205ha 면적의 고로쇠나무 자생지에서 수액채취가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월 29일 가평·남양주·포천 일원 15개 작목반과 분수계약을 맺은 바 있다.
분수계약은 고로쇠채취 수익금에 대한 배분율을 정하는 것으로 도와 각 작목반은 2:8의 비율로 도와 수익금을 나누게 되며 각 작목반은 분수계약서를 근거로 해당 시에서 고로쇠 수액채취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해당 기간 동안 약 9만 2000 리터의 수액 채취가 가능해 15개 작목반이 약 5800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도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지대가 높아 일교차가 크고 오염이 없는 화악산, 축령산, 명성산 자락에서 생산돼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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