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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수원미술 연구를 위한 1980-90년대 수원의 미술제 조명하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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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 기사입력 2022/12/13 [14:09]

수원시립미술관, 수원미술 연구를 위한 1980-90년대 수원의 미술제 조명하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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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 입력 : 2022/12/13 [14:09]
포스터
[경인통신]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근현대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한 연구세미나를 12월 17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립미술관 교육실 1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후 수원미술사 정립을 위해 지역 미술의 주요 미술사적 쟁점들을 짚어보고, 폭넓은 담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인 『수원미술연구』 자료집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 모두에게 수원미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의 주제는 “호혜, 실험, 연대의 장으로써 1980-90년대 수원의 미술제”다. 수원미술계의 다원화와 함께 발생한 미술사적 사건인 《수원미술제》, 《교감예술제》, 《환경미술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세미나는 총 3인의 발제자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자는 수원지역 미술연구자인 이석기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난《수원미술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장인 김종길이 “‘함없’(無爲)에 함이 숨 - 1990년대 수원 환경미술의 ‘온살림’ 미학”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는 독립기획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임수영이 “불만의 발자취 : 수원시립미술관 아카이브를 통해 본 컴아트 교감예술제”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미술비평가 양원모(aka 라원식)를 중심으로 세 미술제가 지닌 의미와 양상을 살펴보고, 이들의 활동이 한국 현대미술의 범주 안에서 어떠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가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수원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세미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수원미술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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