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도 구제역 비상이 걸렸다. 26일 오전 12시경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K모씨의 농장에서 돼지 20여 마리가 발톱에서 피를 흘리는 증세가 보여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방역당국에 신고 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의심 돼지들은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정밀검사 결과는 빠르면 27일 오전에 나온다. 시는 긴급방역조치로 농장입구를 모두 폐쇄와 함께 축사를 소독하고 농장 내 모든 사람과 차량, 장비, 사료공급 등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현재 K씨의 농장에는 돼지 4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위험지역에는 4곳의 농장이 있다. 시는 공무원과 중장비를 동원해 위험군에 대해 살처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