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대학, 35기 입학식 개최

형 뒤이은 엘리트 투캅스, 특별전형 10명 등 신입생 100명 희망의 첫 출발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2/26 [23:23]

경찰대학, 35기 입학식 개최

형 뒤이은 엘리트 투캅스, 특별전형 10명 등 신입생 100명 희망의 첫 출발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2/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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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황성찬)은 26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학부모‧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이 부모님에게 드리는 글 낭독, 재학생의 입학 축하 메시지, 경찰교향악단의 축하 공연, 입학선서 등 새로운 출발의 각오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황성찬 경찰대학장은 “우리 사회와 경찰의 차세대 리더로서 절박한 마음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노력과 인성 함양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신입생 가운데 전체 수석을 차지한 김지수양(여·목포 영흥고 졸업)은 “당당한 경찰로서 국민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대학을 선택한 만큼 첫 그 마음가짐과 목표의식 그대로 열심히 대학생활을 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경찰가족으로는 전북 고창서 신기동 경감의 아들 신원제군, 광주남부서 신창식 경감 아들 신성빈군, 광주남부서 조계동 경위의 아들 조승훈군, 경기과천서 김종열 경위의 아들 김형수군 등 4명이며 오는 3월 경찰대학 수석졸업자 김은수 학생의 동생인 김지수군(전체수석과 동명이인)이 입학해 미래 형제 엘리트 경찰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수 신입생은 “대학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의 영향으로 경찰대에 관심을 가졌으며 언제나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형에게 부끄럽지 않은 동생, 후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로스쿨 특채와 다양한 경찰 입직 계층과 조화를 위해 입학정원을 120명에서 100명(남 88명, 여 12명)으로 20명을 감축했으며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다양한 계층에 동등한 기회 부여를 위해 입학정원 10%인 10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다.
특히 농어촌학생 전형은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경찰대학만의 특별전형으로 더 폭넓은 사회적 배려를 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차 필기시험과 2차 체력․적성․ 신체검사․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했으며 1박2일 합숙하며 일반면접 이외에 집단토론과 생활태도 까지 평가에 반영해 지덕체를 갖춘 인재로서 자질을 인정받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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