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의 신속한 조치가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이석권)는 1일 밤 11시 39분 경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거주하는 박모씨(48·여)가 남편과 공장 운영문제로 말다툼을 한 후 친동생에게“다들 고맙고 잘 살아라”라는 자살암시 문자를 보내고 “산에 있다”고 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 112신고를 접한 비봉파출소는 현장에 출동해 박씨 남편을 상대로 인상착의와 특징을 파악한 후 주변 야산을 수색 중 사람의 신음 소리를 내고 있던 자살의심자 박씨를 발견했다. 당시 박씨는 약물(당뇨약 40봉) 과다투여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찰은 119구급대원에게 인계, 병원으로 호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화성서부서 비봉파출소 이 준 경사 등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화성동부서(서장 박명수)에서도 터널 안, 차량에서 반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하려던 사람을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50분 경 “오산시 양산동 서오산나들목 터널 부근 차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세교파출소 팀장 명종식 경위 등이 현장에 출동해 차안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누워있는 자살의심자를 발견, 생명을 구했다. 화성동부서 세교파출소 팀장은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이었는데 소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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