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오는 29일 열리는 홈 개막전을 앞두고 ‘축구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축구사랑’ 캠페인은 2015시즌 대구FC 캐치프레이즈인 ‘변화하는 대구FC! 축구사랑 2015!’를 통해 축구사랑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는 홈 개막전을 38일(D-38) 앞둔 지난달 19일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코칭스태프, 선수단, 조리사 등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축구는 OO이다’에 대한 질문에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축구에 대한 생각과 답변을 올 시즌 각오와 함께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순서는 이영진 감독이었다. 이영진 감독은 “축구는 악바리다”라고 답변한 뒤 “승격이 목표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함께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은 등번호 역순으로 소개됐다. 가장 먼저 소개된 선수는 올 시즌 ‘88번’을 단 세르징요와 ‘81번’ 최원권 이었다. 세르징요는 “축구는 희생이다”, 최원권은 “축구는 보탬이다”라는 답변을 했다. 36일 전부터는 선수 배번과 함께 본격적인 홈 개막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36일 전에는 ‘36번’ 이진재, 33일 전에는 ‘33번’ 정대교를 소개했다. 선수단은 답변에 각자의 올 시즌 각오를 담았다. 지난 3일에는 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조리사 김경미씨가 소개되기도 했다. “축구는 밥심이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한 김경미씨는 2006년부터 10년째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조리사다. 이근호, 오장은, 하대성 등 김경미 조리사의 음식을 먹은 대구FC 선수가 400여 명에 이른다. 김경미 조리사가 소개되자 팬들은 “K리그 전 구단 중 가장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신다”, “맛있는 밥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축구는 00이다” 릴레이는 대구는 오는 29일 강원FC와의 홈 개막전까지 계속돼 축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며 이와 함께 올 시즌 홈경기 안내 광고에도 축구사랑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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