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약대동 복지협의체는 최근 무료결혼식을 개최했다. 무료결혼식은 2쌍의 늦깎이 부부가 두 자녀를 키우며 어려운 형편에 웨딩마치를 울리지 못한 2쌍의 부부를 위해 약대동중앙교회 본당에서 예식을 치뤘다. 이중 젊은 부부의 신부 어머니는 3개월 시한부 삶 선고를 받은 상태임에도 결혼식 혼주로 자리했으며 신랑 어머니는 식물인간 상태라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에 보는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무료결혼식 청첩장부터 메이크업·웨딩드레스·턱시도·피로연 음식·사진 등 결혼식에 필요한 일체를 지원하고 결혼선물로 이불 1채씩을 제공했다. 약대동 복지협의체는 무료결혼식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어려운 가정에 사랑과 행복을 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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