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2013 UN 해비타트 대상’선정

대상 선정, 대한민국에서 수원시가 최초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2/16 [07:07]

수원시,‘2013 UN 해비타트 대상’선정

대상 선정, 대한민국에서 수원시가 최초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2/16 [07:07]
경기도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도시혁신 정책이 유엔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시민참여 도시 및 마을계획, 시민참여예산,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모델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정주와 관련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3UN 해비타트 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UN 해비타트 대상은 거주지 공급과 도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공헌한 개인, 기관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인정하기 위해 1989년 유엔 인간정주프로그램에 의해 제정된 상이며 인간정주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UN 해비타트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에서는 수원시가 최초다. 시상식은 오는 45~11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7차 세계도시포럼'에서 있을 예정이다.
UN 해비타트가 수원시를 대상 수상도시로 선정한 이유로는 도시를 발전시키고 보전하는 기본적인 절차인 시민참여를 통한 도시계획수립’-시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한 재정확보’-수원형 마을르네상스 운동 등 실현을 위한 세부프로그램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3박자가 고루 갖춰져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원시는 UN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7차 세계도시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해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시민계획단과 청소년계획단 운영·성과 생태교통수원2013 수원형 마을만들기-마을르네상스 운영 등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도시혁신사례를 국제 사회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3 UN 해비타트 대상 선정은 120만 수원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시민참여 도시와 마을계획단 및 시민참여예산제의 확대운영,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모델 등 수원시의 시민참여형 도시혁신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우수사례로써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 각국의 도시정책모델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도시 포럼은 유엔 산하 기구인 UN 해비타트 주관으로 세계적 차원에서 도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 2002년 처음 출범한 모임으로 2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린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