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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 62일간 2015년 문화공장오산의 첫 번째 기획전 ‘쓸모없지만, 쓸모있는 Useless, Useful’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과 협력해 마련된 전시로 아모레퍼시픽이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화장품 빈 병들과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들을 활용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작업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민정See, 박혜원, 안민욱, 이연숙, 이완, 잔꾀, 정문경, 쿄쿄, Dirk Fleischmann 등 9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용도 폐기돼 버려진 제품들을 예술작품의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재활용’의 일반적 가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예술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재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전시와 더불어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4월 5일 식목일에는 다 쓴 화장품 용기와 종이박스 등을 이용해 나만의 화분을 제작하는 가드닝 워크숍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색조화장품과 화장 도구 등을 활용해 색다른 그림을 그려 보는 회화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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