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충남경철, 반도기계 사용 사기도박 일당 검거

임차 사무실에서 반도 장비 사용, 사기도박 벌이다 덜미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3/19 [18:44]

충남경철, 반도기계 사용 사기도박 일당 검거

임차 사무실에서 반도 장비 사용, 사기도박 벌이다 덜미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3/19 [18:44]
반도기계를 사용해 사기도박을 펼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지능범죄수사대는 반도기계를 사용해 유리한 패를 옷소매 안에 숨겼다가 필요에 따라 내어 사용하거나 옆 자리에 앉은 공범에게 줘서 승패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 7명을 검거하고 그 중 A모씨(38) 등 4명을 구속했다.
수사 결과 B모씨(43)는 반도기계를 팔에 장착하고 A씨 등 2명은 지인을 물색해 바둑이라는 카드 게임에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팔에 반도기계를 장착한 기술자, A씨는 도박장(속칭 하우스) 운영자이며 C모씨(47) 등 5명은 지인을 끌어들이고 바둑이 게임에 직접 참여하는 선수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 7명은 지난 13일 밤 9시 부터 11시 57분경까지 당진시 수청동 모 사무실에서 반도기계를 사용해 승패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D모씨(39)에게 174만 원 가량을 가로채는 등 2회에 걸쳐 1000만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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