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올해 928억 원 투입
’23년도 학교 용지 확보 경비 928억 원 15개 시‧군 31개 학교 지원
이영애 | 입력 : 2023/03/15 [10:07]
[경인통신] 경기도가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학교 용지 매입비 외에 학교 증축 경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의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예산은 모두 928억 원으로, 학교 용지 매입비 808억 원과 추가 편성된 학교 증축 경비 120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는 올해 15개 시군 31개 학교에 학교 용지 확보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9개 시군 15개 학교(초 5, 중 7, 고 3)에 학교 용지 매입비 그리고 11개 시군 16개 학교(초 11, 중 5)에 학교 증축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학교 증축비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도의 조치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 내 과밀학교는 도 전체 2,468개 학교 가운데 1,116개교(초 482, 중 487, 고 147)로 45.2%에 이른다.
경기도는 올해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이 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근 학교에 과밀학급이 유발된 경우 학교 증축 경비를 지원하도록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도가 올해 과밀학급 해소 등으로 지원할 대상은 11개 시군 16개 학교(초 11, 중 5)로, 도는 이들 학교에 120억 원 규모의 학교 증축 비용을 투입할 계획으로, 증축이 완료되면 194학급의 과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향숙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설립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과밀학급 해소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소통하고 협력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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